효성화학, 올해 두 번째 회사채 발행도 전액 미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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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이 올해 두번째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또 전액 미매각을 기록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1년6개월물 5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다.
미매각된 물량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인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이 떠안게 된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 4월 1년6개월물 500억원 발행에 나섰지만 전액 미매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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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1년6개월물 5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다.
효성화학은 공모 희망 금리로 6.8~7.8%를 제시했다. 미매각된 물량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인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이 떠안게 된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 4월 1년6개월물 500억원 발행에 나섰지만 전액 미매각된 바 있다.
당시 미매각 채권을 총액 인수한 주관사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재판매해 물량을 소화했다.
이번에도 미매각 채권도 고금리 매력을 내세워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은 BBB+로 평가되고 있지만 등급 하향 압박이 강해진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효성화학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영업손실 누적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김서연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자기자본 924억원 대비 차입부담이 매우 과중한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약 3500%에 달한다”며 “공급 부담도 여전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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