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활동 김우정, OK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맺어

OK 골프 장학생 1기 출신…2016년 KLPGA 입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와 럭비팀을 운영하고 있는 OK금융그룹 스포츠단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우정 프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김 프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 2016년 KLPGA에 입회했다. 그는 이날 후원 계약에 따라 오는 28일 막 올리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대회부터 OK금융그룹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김 프로와 OK금융그룹과 인연은 오래됐다. OK금융그룹은 아마추어 중·고교 골프선수들 중 국내 여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2015년 'OK 골프 장학생' 선발을 시작했다. 김 프로는 당시 1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24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김우정 프로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와 김 프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스포츠단]

김 프로는 이날 후원 체결을 마친 뒤 "9년 전 골프 장학생 1기로 선발되어 프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준 OK금융그룹 후원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 첫승 영광을 OK금융그룹과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로는 김 프로를 포함해 1기인 김우정, 신의경, 이수연 프로에 이어 권서연, 박현경, 임희정(2기) 윤하연, 조혜림(3기) 김가영, 윤이나, 홍예은(4기) 박아름, 이예원, 황유민(5기) 김민솔, 박예지, 방신실, 이정현(6기) 김가희, 백송, 임채리(7기) 양효진, 오수민, 이효송(8기)까지 모두 24명이다. 또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 골퍼 이태희도 후원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