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선언한 마이크로닷·이루, 루머 부인한 지코, 또 논란 터진 김호중 [오늘의 연예계]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오늘(24일)도 연예계는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 복귀선언한 '마이크로닷'·'이루'
24일 연예계 최대 이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복귀였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의 '빚투'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짧은 머리에 흰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마이크로닷은 기자들 앞에서 "사건 이후 시간을 보내며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부모님과 나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6년 만의 공식석상에 대해서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만나 사과드리는 게 내게는 먼저였다.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참 후회하고 있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참 어리석었던 행동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어리석었다.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말을 잇던 중 뒤를 돌아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음주운전으로 '아주 잠깐' 자숙의 시간을 가진 가수 이루는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5일 발표될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의 신곡 '서울간 내님'의 작사, 작곡을 통해서다. 이루는 지난 2022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3월 항소심 재판부는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
▲ 루머 강경대응 나선 '지코'
래퍼 지코는 루머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故 구하라의 금고털이범 몽타주가 4년 만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이 지코를 사건과 연결 짓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지코 측은 허위사실 등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코의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24일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에 대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또 논란 터진 '김호중'
가수 김호중은 파도 파도 논란이 끝이 없다. 22일 가로세로연구소 공식 채널에는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1년 여름 촬영된 김호중의 과거 모습이 담겼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옥 건물주와 첨예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김호중은 건물주 측 용역업체 직원에게 "넌 돈도 X도 없고" 등 욕설을 하거나 쇠파이프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드는 모습,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김호중은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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