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청량함을 가득 담아...투어스가 전하는 ‘여름의 맛’ [MK★컴백]
“투어스만의 청량함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룹 투어스가 기분 좋은 청량함을 가득 품고 돌아왔다. 짜릿한 ‘첫 만남’ 이후 더욱 깊어진 관계 속 ‘S극’과 ‘N극’이 되어달라는 투어스의 무해 하면서도 친근한 요청은 한여름 무더위를 ‘찬란함’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미니 2집 ‘SUMMER BEA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영재는 “예상치도 못한 사랑을 받은 것이 믿기지도 않았고 놀라기도 했다. 아직도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다. 투어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투어스의 ‘SUMMER BEAT!’는 짜릿한 ‘첫 만남(미니 1집 ‘Sparkling Blue’)’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두근거림’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여름방학을 맞은 투어스와의 추억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를 부제(Our Memories : Now)에 담아낸 앨범에는 누구나 편하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6곡이 수록됐다.
‘SUMMER BEAT!’는 투어스와 함께 할 때 느끼는 심장 박동 소리의 은유이기도 하다. “내일 또 봐, 안녕”(‘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가사 중)이라고 인사를 건넨 투어스는 이번 미니 2집에서 ‘여름날 함께 하는 우리’의 우정과 꿈을 다채로운 장르에 녹였다. 소년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인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록, 붐뱁, 저지 클럽 비트 등 다양한 음악색을 더했다.
“투어스의 청량은 잊지 못할 우리들의 시간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며 데뷔 앨범에서 보여준 청량과 ‘SUMMER BEAT!’과의 청량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한 신유는 “친구들과 함께 채워가는 여름날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가 많았다”는 지훈의 말처럼 ‘SUMMER BEAT!’는 투어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친구 사이를 문제 풀이 공식에 재치있게 빗댄 곡 ‘너+나=7942’가 앨범의 문을 연다. 힘 있는 다운 비트의 드럼 사운드 위로 질주하는 속도감 있는 편곡, 학교 종소리 같은 재미있는 사운드들이 투어스만의 경쾌하고 신나는 여름 방학을 알린다. 이어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가 우리의 설렘을 자극하면,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hey! hey!’가 펼쳐진다.
그러다 이내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곡 ‘Double Take’의 강렬한 사운드가 몰아친다. 이후 어쿠스틱 기타와 따뜻한 톤의 신스 사운드가 벅찬 감성을 자아내는 ‘내가 태양이라면’이 42(사이.팬덤명)의 마음을 적신다. 그리고 나의 눈 속에 비친 상대방이 ‘마치 내 마음 속에서 터지는 불꽃놀이 같다’고 고백하는 ‘Fire Confetti’가 앨범의 마지막 트랙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여기에 “같은 색 더듬이가 자라나” “N과 S 우리는 캐스터네츠” “‘우리’라는 말에 자석이 있는 걸까” “좋아하는 걸 함께 좋아하고 싶어” 등의 가사는 투어스만의 순수한 소년미도 엿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신유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도 그렇지만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사 중 ‘10m’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1층과 3층의 높이를 대략적으로 잰 것이라고 들었다. 이러한 사소한 디테일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훈 또한 “‘첫만남’ 때처럼 노래와 안무가 재밌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대중께서도 재밌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24일) 저녁 7시 Mnet과 M2 유튜브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되는 글로벌 컴백쇼 ‘TWS 있잖아 오늘부터’에서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비롯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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