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 대체로 맑아…'북서쪽 찬공기'로 더위 주춤

▲ 지난 1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빙상경기장에서 어린이들이 스케이트 수업을 받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정호

화요일인 25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에 심하게 덥지는 않겠다. 제주도는 흐리겠다.

24일 오후부터 남하한 찬 공기로 26일까지 아침 기온은 2∼5도 정도 낮아지겠다.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세종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울산 20도, 창원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세종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울산 27도, 창원 28도, 제주 26도 등이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부산, 울산 등에 25일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 강풍이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오후까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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