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업계고, 충원율 90% 목표로 올해도 첨단학과 재구조화 추진

정민엽 2024. 6. 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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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 강원도내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90% 달성을 목표로 올해도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강원도내 직업계고는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환골탈태를 거듭하고 있다.

강원생명과학고는 강원도내 최초로 반려동물 학과를 신설했고, 미래고도 뷰티케어과를 새로 만들어 급변하는 산업계 수요에 대응 중이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분야 학과(3학급 48명)로 전면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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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 강원도내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90% 달성을 목표로 올해도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강원도내 직업계고는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환골탈태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부터 이름표를 바꿔 단 한국항공고는 48명을 모집하는데 전국 41개 학교에서 60명의 학생이 지원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초에는 국토부의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강원생명과학고는 강원도내 최초로 반려동물 학과를 신설했고, 미래고도 뷰티케어과를 새로 만들어 급변하는 산업계 수요에 대응 중이다.

도내 직업계고의 변신은 계속된다. 춘천기계공고와 강릉중앙고는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반도체 전문학과를 운영한다. 강릉정보공고에는 보건간호학과가 신설돼 영동지역 간호인력 배출을 지원하고, 강원애니고에는 방송영상 전문학과가 신설돼 인재 양성에 나선다.

화천정보산업고는 도내 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디지털마이스터고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분야 학과(3학급 48명)로 전면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올해 디지털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 2년간 총 50억원의 개교 준비금을 지원받게 된다.

강릉중앙고와 원주 미래고·영서고, 홍천농고는 학교 체질을 첨단산업 분야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교육부에 학과개편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발표된다. 교육부 승인이 떨어지면 앞으로 2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2026년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같은 도교육청의 사업 추진 사례는 전국적으로 화제, 24일에는 전북교육청 관계자들이 도교육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들이 신산업 분야로 재구조화될 경우에는 교사들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필요가 있다”면서 “직업계고 교사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교학상장정책’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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