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물원서 늑대와 사투 벌인 30대 여성..."생명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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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여성(37)은 파리에서 서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토이리(Thoiry) 동물원 숙소에서 가족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 뒤, 새벽 조깅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전기 울타리와 도랑, 보안시스템 등으로 사파리 지역과의 경계가 나눠진 숙박 구역에서 머물렀던 이 여성이 어떻게 사파리 구역으로 들어갔는지는 불확실하다"면서 "피해자가 실수를 한 것인지, 아니면 공원 내 흔적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사고가 벌어진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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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이용한 사파리 관광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인근의 한 동물원에서 30대 여성이 새벽에 혼자 조깅을 하던 중 늑대들의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여성(37)은 파리에서 서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토이리(Thoiry) 동물원 숙소에서 가족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 뒤, 새벽 조깅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베이사유의 검찰총장 메리본느 칼리보트는 "해당 여성이 차량으로만 출입이 가능한 사파리 구역에서 북극 늑대 3마리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명을 듣고 달려간 동물원 직원들에게 구조될 당시 이 여성은 목과 종아리, 등을 심하게 물린 상태였으며,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사 당국은 "전기 울타리와 도랑, 보안시스템 등으로 사파리 지역과의 경계가 나눠진 숙박 구역에서 머물렀던 이 여성이 어떻게 사파리 구역으로 들어갔는지는 불확실하다"면서 "피해자가 실수를 한 것인지, 아니면 공원 내 흔적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사고가 벌어진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토이리 동물원은 지난 1968년 개장했으며, 현재 사자와 기린 등 800여마리의 동물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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