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단체연합회 "체육계 분열 조장, 유인촌 장관 유감"

조은지 2024. 6.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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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체육계 분열'을 조장한다며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 깊은 유감을 전했습니다.

경기단체연합회 82개 회원종목단체는 성명을 통해 유인촌 장관의 발언은 체육계의 자율성과 자주성을 침해하는 건 물론, '꿈의 무대' 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의 사기를 저하한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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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체육계 분열'을 조장한다며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 깊은 유감을 전했습니다.

경기단체연합회 82개 회원종목단체는 성명을 통해 유인촌 장관의 발언은 체육계의 자율성과 자주성을 침해하는 건 물론, '꿈의 무대' 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의 사기를 저하한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앞서 배구 김연경 등 국가대표 은퇴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종목 단체가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예산 지원 체계를 확실히 개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체육회를 통하게 돼 있는 예산 집행 권한을 문체부가 직접 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종목단체장 연임 제한 규정과 국가스포츠위원회 권한과 위원 추천, 국가올림픽위원회 분리 건 등으로 물밑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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