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진정성 있다면 대통령실 압수수색 동의해야"

김용욱 기자 2024. 6. 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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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면 여당 자체적으로 채 해병 특검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특검법에 대한 진정성을 묻는 질문이 터져 나왔다.

김승원 간사는 "그런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말대로 하면 당대표 선출 후에 특검법이 진행되는 것이므로 아무리 빨라도 8월이나 9월이 돼야 할 것 같다. 이미 증거는 없어지고 진실을 밝힐 그런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께서 진정으로 진실을 밝히실 의지가 있다면 저희 법사위원들이 촉구하는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시급히 압수수색하고 통화 내역을 통신회사로부터 확보해서 증거 자료를 갖춰 놓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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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영상] 천하람 "채상병 특검법 진심이면 당장 친 한동훈계 의원들도 찬성 밝혀야"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각각 국회 소통관에서 채 해병 특검법 관련 기자회견과 백브리핑을 했다.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면 여당 자체적으로 채 해병 특검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특검법에 대한 진정성을 묻는 질문이 터져 나왔다. 당장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채 해병 순직 1주기를 앞두고 통화 기록 보존 시한 전에 윤석열 대통령 등 대통령실 관계자 통화 기록부터 압수수색 하는 것에 동의해야 진정성이 있다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친 한동훈계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른바 민주당 특검법안에 대한 중재안부터 제출해야 진정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핸드폰에 진실이 들어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핸드폰, 이시원, 임기훈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핸드폰, 그리고 대통령실 전체에 대한 증거 인멸 우려를 막기 위해 대통령실을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김승원 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께서 민주당 특검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서 본인의 특검법을 내고 추진하겠다고 발언을 하셨는데 일단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 동의해 준 부분은 저도 환영을 한다”면서도 “다만 그 추천권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입장을 감안해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오늘 저희 기자회견문에 나온 바와 같이 지금 당장 7월 20일부터 없어지게 되는 통화 내역이라든가 그 증거를 빨리 확보해서 진실을 찾을 방법을 보존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원 간사는 “그런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말대로 하면 당대표 선출 후에 특검법이 진행되는 것이므로 아무리 빨라도 8월이나 9월이 돼야 할 것 같다. 이미 증거는 없어지고 진실을 밝힐 그런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께서 진정으로 진실을 밝히실 의지가 있다면 저희 법사위원들이 촉구하는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시급히 압수수색하고 통화 내역을 통신회사로부터 확보해서 증거 자료를 갖춰 놓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이른바 천하람 중재안을 발표하고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마침 국민의힘의 유력한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께서도 채상병 특검법에 수용 의지를 표명하셨다”며 “그런데 이런저런 조건을 달고 또 특히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본인이 당대표가 되면 그 이후에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본인이 당 대표 안 되면 안 하겠다라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저는 한동훈 후보가 갖고 있는 채 해병 특검법 통과 의지가 진정한 것이라면 지금부터 당장 소위 친 한동훈계 의원들을 움직여서 지금 즉시 채 해병 특검법 중재안의 통과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한동훈 후보께서는 대법원장의 추천 권한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대법원장보다는 여러 가지로 대한 변협에 추천 권한을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법원장도 어쨌든 대통령이 임명한 분이고 또 나중에 이 사건이 재판으로 가게 된다면 결국은 재판 사무를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되는 그런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한동훈 후보께서 정말 채상병 특검법에 진심이시라면 지금이라도 8명 이상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해서 꼭 저의 중재안이든 아니면 본인들의 중재안이든 적극적으로 조속하게 추진해줬으면 좋겠다”며 “그러지 않는다면 결국 채 상병 특검에 찬성한다라는 것이 결국 시간 끌기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와 소위 말하는 친 한동훈계 의원들 또 그 외에도 국민의힘의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보인 많은 소신파 의원들의 조속한 응답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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