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클리셰 한 번 더 비틀어, 전에 없던 韓 영화"… '핸섬가이즈' 감독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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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연출 데뷔작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한국 영화 시장에서 나오기 힘들고, 자주 선보이지 않는 결의 코미디 영화일 수 있기 때문에 남다른 책임감을 느꼈어요. '핸섬가이즈'가 잘돼서 더욱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남동협 감독은 "우리 영화는 귀신의 집 안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핸섬가이즈'가 많은 관객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 한국 영화 시장에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의 작품이 나오길 바란다는 소망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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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연출 데뷔작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한국 영화 시장에서 나오기 힘들고, 자주 선보이지 않는 결의 코미디 영화일 수 있기 때문에 남다른 책임감을 느꼈어요. '핸섬가이즈'가 잘돼서 더욱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컬트와 코미디의 결합, 예측 불가능한 웃음과 재기발랄한 연출로 무장한 영화 한 편이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온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전개돼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 주인공은 영화 '핸섬가이즈'.
영화는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착한 마음씨를 지닌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YTN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남동협 감독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핸섬가이즈'는 2010년 개봉했던 엘리 크레이그 감독의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원작으로 하여 한국식으로 새롭게 만든 작품. 원작 자체도 기존의 호러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비트는 만큼, 남 감독은 여기에 한국적인 색채와 오컬트 컨셉을 추가해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탄생시켰다.
평소 코미디 장르를 사랑하는 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대중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이번 작품을 연출하며 "누군가 웃기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라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관객의 웃음을 사로잡기 위해 정제와 절제하는 과정을 숱하게 겪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자신의 첫 연출 데뷔작이자 전에 없던 코미디 영화에 이성민과 이성민, 두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일까? 남 감독은 비현실적인 상황조차 관객을 설득할 수 있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가 필요했다며 두 배우에 대한 극찬으로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선과 악 양쪽을 모두 오갈 수 있을 정도로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를 찾았고, 자연스럽게 두 배우가 떠올랐다"라고 부연했다.
영화의 개봉을 앞둔 지금, 그는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남동협 감독은 "우리 영화는 귀신의 집 안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핸섬가이즈'가 많은 관객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 한국 영화 시장에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의 작품이 나오길 바란다는 소망도 함께 밝혔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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