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앞세워 해외공략 속도' CJ올리브영, PB 상품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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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PB(자체 브래드) 브랜드 상품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PB 브랜드 '브링그린'의 '슈퍼레몬 글루타치온'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현재 중국 내 올리브영 법인은 'CJ화장품상무유한공사'와 'CJ올리브영 상하이법인'이 있다.
'CJ화장품상무유한공사'는 오프라인, 'CJ올리브영 상하이법인'은 온라인 공략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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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가능성 염두에 두고 선제 조치…시기 등은 미정"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CJ올리브영이 PB(자체 브래드) 브랜드 상품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PB 브랜드 '브링그린'의 '슈퍼레몬 글루타치온'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노화 방치와 피부 미백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성분으로 뷰티 업계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만, 올리브영 관계자는 "출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상표를 등록한 것"이라며 "출시 여부와 시기는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최근 PB 브랜드 경쟁력을 점차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배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CJ올리브영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을 확인한 올리브영은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자국에 돌아가서도 올리브영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2차 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해외 법인을 세우며 유통망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법인장으로 20년 이상 경력의 현지 출신 MD(상품 기획자)를 영입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K뷰티에 관심이 높은 국가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 국가로 선정하게 됐다.
올리브영은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 내 올리브영 법인은 'CJ화장품상무유한공사'와 'CJ올리브영 상하이법인'이 있다.
'CJ화장품상무유한공사'는 오프라인, 'CJ올리브영 상하이법인'은 온라인 공략에 나선 상태다.
특히 올리브영은 'CJ화장품상무유한공사'를 통해 PB 상품을 적극 유통하고 있다.
올리브영 PB '브링그린'은 지난해 6월 티몰 입점 1개월 만에 신규 브랜드 판매순위 3위, 8월에는 토너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CJ화장품상무유한공사를 통해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등 PB를 현지 채널에 직접 판매하는 유통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미국 법인에 대한 설립 시점 등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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