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남부 다게스탄에서 연쇄 총기 테러…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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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남부 카스피해 연안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23일(현지시간)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다게스탄 데르벤트 지역의 유대교 회당과 정교회 성당에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다게스탄 당국은 두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의 전체 사망자가 경찰관 15명을 포함히 최소 17명이라고 밝혔다.
카스피해에 접한 다게스탄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내 자치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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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남부 카스피해 연안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23일(현지시간)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다게스탄 데르벤트 지역의 유대교 회당과 정교회 성당에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유대교 회당에서는 총격에 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에서도 저녁 무렵 괴한들이 총격전을 벌이며 경찰서를 습격했다. 다게스탄 당국은 두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의 전체 사망자가 경찰관 15명을 포함히 최소 17명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수십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와 별도로 마하치칼라에서는 무장세력 4명이 사살됐으며 진압 작전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31일 다게스탄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외국인 일당 4명이 체포된 바 있다. 이들은 3월 22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144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 공격에도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카스피해에 접한 다게스탄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내 자치공화국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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