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또 생사람 잡았다..지코 "공허해" 마녀사냥 희생양 [★FOCUS]
앞서 22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집중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구하라가 사망한 뒤, 2020년 1월 14일 누군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인 자택에 침입, 고인의 개인금고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다.
다만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가 유서를 찾기 위해 금고 내용물을 미리 챙겼던 만큼, 범인이 가져간 금고는 이미 텅 빈 것이라고. 구호인 씨는 "금고 안엔 동생이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 계약서랑 소속사에서 정산받은 서류, 집 등기권리증, 휴대전화가 6개 있었다. (금고 속에 휴대전화가 있는지) 저도 몰랐다"라며 "내용물은 제가 정리를 하면서 중요한 것들은 다 뺐다. 그래서 범인이 금고를 가져갔을 땐 거의 빈껍데기를 가져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휴대전화들은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업체에 맡겨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러한 새로운 사실과 함께, 구하라가 사망 전 비밀 계정에 "무섭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 미스터리를 더한 바. 뿐만 아니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범인은 170㎝ 후반대 키에 날씬한 체형으로 갸름한 얼굴형, 오뚝한 코를 가졌다. 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며, 왼쪽 귀엔 귀걸이를 착용했다. 근시로 인해 평소 안경 혹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이에 지코는 23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곳은 보금자리인가 어리석은 방어기제가 쌓은 울타리인가. 미색의 천정이 하늘 같다. 햇빛이나 비를 희망하기엔 바깥세상을 남모르게 홀대했기에 적적한 그날의 기분이 못마땅해 날씨를 탓하는 건 스스로 자처한 공허함을 세상에 전가하는 투사. 가슴 편에 지어지는 수많은 표정을 여과 없다 들어내는(드러내는) 당신이 제일 사람답다. 더 이상 머뭇거림에 삶을 흘려보내지 않기를"이라는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기기도.
결국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루머 뿌리 뽑기에 나섰다. 이들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에 대하여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하여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추가로 최근 제기된 아티스트 관련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리며, 이에 대해서도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경고를 보냈다.
특히 지코 측은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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