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어릴 적 역사·세계사는 늘 만점”[인터뷰②]
이다원 기자 2024. 6. 24. 17:30
배우 송강호가 역사와 세계사에 관심이 많다고 고백했다.
송강호는 24일 스포츠경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부터 영화 ‘변호인’ ‘택시 운전사’ ‘밀정’ ‘사도’ 등 역사에 관련된 작품들을 많이 해온 이유를 묻자 “내가 사실 역사를 좋아한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못 했는데 역사와 세계사는 늘 거의 만점을 받았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역사나 세계사 과목이 재밌으니까 자꾸 공부하게 되더라”며 “다른 과목보다 그 과목들 점수를 잘 받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런 개인적인 취향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작품들을 선택해 온 건 아니다”며 “하다보니까 우연히 그렇게 된 거지, ‘그런 역사적인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고 바란다 한들 이뤄지기 어렵다. 의도한 건 결코 아니다”고 답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서 스트리밍 중.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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