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안에 최고의 상 받고파"...투어스, 더 청량해졌다 [종합]
그룹 투어스(TWS)가 데뷔곡의 흥행을 딛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투어스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머 비트!'는 짜릿한 첫 만남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두근거림'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데뷔 이후 소년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인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을 전개해 온 투어스는 이번 앨범에서 록, 붐뱁, 저지 클럽 비트 등 다양한 음악색을 더해 한층 진화한 '보이후드 팝'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만남' 큰 사랑, 기분 좋은 책임감 됐다"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는 데뷔 타이틀 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히트 속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데뷔곡으로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뒤 꾸준히 상위권을 지킨 이들은 숏폼 플랫폼의 챌린지 인기까지 견인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첫 컴백을 통해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영재는 "지난 1집 때 예상치 못한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믿기지도 않았고 놀라기도 했다. 정말 오랜 시간동안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자는 각오 하나로 준비했다. 또 어떻게 하면 저희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으니 기대해달라"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지훈은 "저희의 두 번째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미니 1집때 부족했던 부분을 이번에 더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 신유는 "저희의 음악에 대해 '기분 좋은 청량감'이라고 표현해주셨는데, 이번에도 저희 투어스의 색깔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데뷔곡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컴백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이를 '기분 좋은 책임감'으로 승화시켰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영재는 "기분 좋은 책임감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컴백을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예상치 못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걸 원동력 삼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데뷔 이후 소년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인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을 전개해 온 투어스는 이번 앨범에서 록, 붐뱁, 저지 클럽 비트 등 다양한 음악색을 더해 한층 진화한 '보이후드 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 담긴 새 도전에 대해 도훈은 "어떤 장르의 곡이라도 투어스의 색으로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영재는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도 많아서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만큼 투어스가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투어스의 새 매력 보여드릴게요"
타이틀 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투어스의 찬란한 여름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다.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로 조화롭게 구성한 하이브리드 팝 장으로, 곡 전체에서 느껴지는 청량하고 밝은 음악 색깔이 돋보인다.
우리의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에 비유한 가사에서도 투어스만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우리가 서서히 하나가 되어가는 흐름을 자연스럽고 친근한 음악적 화법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경민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이후에 투어스의 청량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신유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도 그렇지만 가사가 매우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했다. 사소한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투어스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영재는 "지난 미니 1집보다 더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뿐이다. 이번 노래를 통해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경민은 "투어스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저희도 만족하면서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와 함께 미니 1집 때보다 조금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목표를 덧붙인 뒤 "3년 안에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받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투어스의 미니 2집 '서머 비트!'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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