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서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28명 적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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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70대 남성 등 28명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올해 마약류 범죄 단속을 통해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양귀비나 대마 등 불법 재배 사례 28건(3550주)을 적발했다.
또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거주하는 B(76)씨가 비닐하우스 등에서 양귀비 1013주를 불법으로 재배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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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70대 남성 등 28명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올해 마약류 범죄 단속을 통해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양귀비나 대마 등 불법 재배 사례 28건(3550주)을 적발했다.
최근 3년간 마약류 재배 적발 건수를 보면 ▲2021년 9건 ▲2022년 12건 ▲2023년 21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거주하는 A(73)씨가 주거지와 인근 텃밭에서 양귀비 1663주를 몰래 재배하다 적발됐다. 또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거주하는 B(76)씨가 비닐하우스 등에서 양귀비 1013주를 불법으로 재배하다 적발됐다.
해경은 적발된 주민들을 상대로 고의성 여부를 조사해 처벌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재배한 양귀비가 단 1주더라도 불법 재배에 대한 고의성이 확인되면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처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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