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 어깨 회전근 염증, 1군 엔트리 말소··· 남은 전반기는 못본다
KIA 마무리 정해영(23)이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어깨 회전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
KIA는 이날 정해영에 대해 “추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한다고 밝혔다. 정해영은 휴식·치료 후 후반기 복귀 예정이다.
정해영은 전날 광주에서 한화와 더블헤더 1차전 8-8 동점이던 9회초 등판했지만 어깨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해서 내려왔다. 정해영은 첫 타자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후속 김태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후속 이도윤 타석에서 이상 증세가 나왔다. 정해영은 3구 연속 볼을 던진 뒤 더그아웃을 향해 교체 신호를 보냈다.
KIA는 이날까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삼성과 격차는 불과 2경기다. 상위권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중에 마무리 정해영의 이탈은 타격이 크다. 좌완 최지민이 최근 연속 실점으로 필승조에서 일단 빠졌다. 장현식, 전상현도 실점이 잦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도 장현식과 전상현이 잇따라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필승조의 부진 속에서도 마무리 정해영은 6월 한 달 평균자책 1.13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전반기 남은 9경기 동안 마무리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고민이다.
올 시즌 이날까지 정해영은 32차례 등판해 32이닝 동안 평균자책 2.25에 21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오승환(23세이브)에 이어 리그 세이브 2위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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