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에 집 창문까지 울려…제보로 보는 당시 상황
[앵커]
오늘 오전, 경기 화성시의 한 리튬 전지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나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시청자들께서 KBS에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시의 한 리튬제조공장 앞, 연기 속 불꽃과 함께 큰 소리의 폭발음이 연달아 들립니다.
["무섭다 어 무서워."]
[이정복/경기 화성시 : "연기가 엄청 이제 많이 치솟았거든요. 옆으로 지나갈때는 이제 배터리 그게 이제 터지더라고요. 막 이렇게 폭죽 터지듯이."]
바로 옆 동에서 일하던 근무자도 불이 난 공장의 폭발음을 들었습니다.
[박광현/경기 안산시 : "팝콘 튀긴다는 소리 있죠 파파파박 튀는 소리요. 탁 튀다가 나중에는 막 연쇄 폭발처럼 다다다닥 튀더라고요."]
현장연기도 색이 바뀌면서 끊임없이 치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광현/경기 안산시 : "처음에는 회색 비슷하게 나다가 나중에 검은색 연기도 나고 갑자기 하얀색 연기도 막 그러더라고요."]
공장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도 폭발이 느껴질 정도로 계속됐습니다.
[박지우/경기 화성시 : "창문이요? 닫아놓는데 그게 중간에 한번 뭐 펑펑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도 창문이 울리더라고요. 한번 문도 쿵 소리도 나고."]
시커먼 연기와 폭발이 이어지면서 KBS에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오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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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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