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현재까지 인명피해 16명 사망·6명 실종"

신귀혜 2024. 6.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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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기 화성시에 있는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을 잡고 소방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브리핑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진영]

화재는 오늘 오전 10시 31분 아리셀 작업동 3동인 2층 작업장에서 배터리가 폭발적으로 연소하면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에서는 대응 2단계를 발령,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화재를 진압하였고 현재 내부에 고립된 다수의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발생된 인명피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초 1명 사망자를 포함해서...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아까 먼저 브리핑했을 때 실종자를 23명 추정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중복된 상황이 확인돼서 현재 실종자는 21명으로 추정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토털 현재 내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에 대해서도 마지막으로 수습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사망은 현재까지 열여섯 분, 중상 2명, 경상 5명입니다. 사상자들에 대한 이송 상황에 대해서는 화성시 서부보건소 응급의료소장님께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정식]

6월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화재 사건 현황을 17시 기준으로 인명 피해 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현재 중상자 2명, 경상자 5명, 사망자 16명입니다. 중상자 2명은 40대 남자로 전신 2도화상을 입어서 현재 아주대병원으로 1차 이송 갔다가 화상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으로 16시 15분에 헬기로 이송 완료하였습니다. 두 번째 중상자 1명은 똑같이 40대 남자입니다. 통원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사망자는 총 16명인데요. 송산장례식장에 4명, 화성 장례식장에 3명, 유일병원 장례식장에 3명, 한백산메모리얼파크 장례식장에 3명, 중앙종합병원에 3명. 이렇게 총 16명이 이송 완료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송산장례식장에 4명, 화성장례식장에 3명, 유일병원 장례식장에 3명, 한백산메모리얼파크장례식장에 3명, 중앙종합병원에 3명. 총 16명입니다.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두 분 다시 말씀해 주세요.

[심정식]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신 분은 1차 DS 병원으로 이송을 완료했는데 안면부에 화상을 입었고 또 눈이 침침하다고 해서 안과가 DS 병원에는 없어서 전문의가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1시에 이송 완료하였습니다.

[기자]

그분도 헬기로...

[심정식]

아니요, 이분은 차량 앰뷸런스로 이송했습니다.

[기자]

DS 병원 맞습니까?

[심정식]

DS 병원.

[기자]

환자 두 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가요?

[심정식]

지금 한강성심대병원으로 가신 분은 일단은 화상전문병원으로 갔기 때문에 위독하신 것 같습니다마는 생명에 지장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저희도 파악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과장님께 여쭤보겠는데 1시간 전에 브리핑 하셨을 때 시신 8구 발견하셨다고 했잖아요. 추가 시신 발견된 분들은 어디서 발견됐는지 위치가 특정되나요?

[김진영]

다 2층에서 발견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 위치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하셨는데 한 곳에 있는 게 아니라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나머지 여섯 분에 대해서 계속 수습 작업을 하고 있고 최종 완료가 되면 그때 브리핑을 통해서 상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작업자가 스프링클러가 설치 안 돼 있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김진영]

확인 중에 있습니다.

[기자]

사망자분들 중에서 신원이 특정된 분들이 있나요?

[김진영]

신원이 특정된 분들은 아까 처음에 제일 먼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분에 대해서는 나와 있는데 현재 수습되는 분들 같은 경우는 조금 심하게 소사된 분들이 많아서 특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중에 DNA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확인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기자]

화학물질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부분으로 확산되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진영]

그때 초기에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3동 화재 동에서는 리튬이 보관돼 있는 상태에서 금수성 물질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방수작업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옆동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연소확대 방지에 소방대가 주력을 했던 상황입니다. 그래서 인근 건물로 연소되는 걸 방지하였습니다.

[기자]

연소확대를 막으려고 했던 작업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진영]

냉각 작업입니다, 대표적으로. 화재가 건물 밖으로 화염이 분출되는 상황에서 복사열에 의해서 옆 건물에도 지속적으로 열을 가하게 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간을 물로 냉각작용을 하면서 열을 식켜서 옆으로 확산되는 걸 막는 작업입니다.

[기자]

2층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잠겨 있거나 폐쇄되어 있거나 그러지는 않았나요?

[김진영]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아까 질문하셨던 것 중에 확인해 봤을 때는 건물 내에서 밖으로 통하는 계단은 2개소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문이 잠겨 있거나 폐쇄돼 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기자]

입구로 향하는 계단이 2층에서 바로 지면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진영]

네. 그건 구조대상자들이 다 수습되고 난 다음에 안으로 다시 들어가서 내부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식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기자]

1시 50분쯤에 희생자 10구가 발견됐다고 소방관계자들의 얘기가 나왔었는데 발표가 왜 이렇게 늦어진 건가요?

[김진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을 기자분들에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기자]

그러면 1시 50분쯤에 시신 10구가 발견된 건 그건 가짜인가요?

[김진영]

그건 어디서 들으셨나요?

[기자]

그건 말씀드릴 수 없고요. 제보를 받았는데, 발표가 3시 반쯤에 나오고 아직도 정확하게 그게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김진영]

지금 시간 단위로 계속 브리핑을 해 드리고 있고 수습되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아까 그런 경우는 지나가는 말로 누가 이렇더라, 이렇더라 하면 그게 오보가 될 수도 있고요.

[기자]

소방관계자가 이야기를 했는데, 왜 희생자를 발견했는데... 잘못 이야기가 된 건지. 기록에 나와 있을 거 아닙니까? 무전 현황이나 그런 것들이 안 남아 있나요?

[김진영]

그건 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나중에 따로 해당 부서에 요청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자]

현재 실종자가 21명으로 조정됐잖아요. 21명 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신 분이 몇 명이고, 그것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세요.

[김진영]

현재까지 최초의 사망자 1명... 그러니까 현재까지 16명이 돌아가신 건데 최초 사망자 1명 빼면 15명이거든요. 그 15명을 밖으로 수습한 상황입니다.

[기자]

그러면 여섯 분이 아직 안에 계신 거예요?

[김진영]

네, 작업 중에 있습니다. 그건 나중에 정밀감식을 통해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총력적으로 내부에 있는 고립된 분들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작업이 마무리되면 안전관리 측면이라든가 소방시설이 제대로 유지 관리되어 있었는지 정확한 화재 지점은 어디고 어떤 식으로 연소가 확산됐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구조작업이 다 끝나고 나서 정밀감식을 해서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자]

그러니까 작업자들이 모여 있었다고 하는데... 그럼 작업자들이 도망을 치다가 따로 떨어져 있는 건가요?

[김진영]

그건 나중에 확인해서...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

[기자]

건물이 총 몇 개동인 거예요?

[김진영]

여기에 11개 동이 있습니다. 11개 중에 화재가 난 곳은 3동.

[기자]

전체 근로자 중에 외국인 수가 어떻게 되나요?

[김진영]

전체 근로자 수는 확인이 안 됩니다.

[기자]

23명 중에 중복사항 때문에 21명으로 바꾸셨는데 두 분은 사상 상황이 어떻게 되나요?

[김진영]

그분이 아까 저희가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 휴대전화 번호를 따서 위치추적을 한다고 했잖아요. 그게 처음에 사망했던 분, 그다음에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던 분이 중복돼서 그렇게 됐던 것 같습니다.

[기자]

전신화상 입었다는 분은 한강성심병원 가신 분이죠?

[김진영]

2차로 한강성심병원에 가셨어요. 그거는 관계자를 확보해서 현재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그건 수습작업이 다 끝나고 나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우리 경찰하고 화재조사하고 국과수와 합동으로 들어가서 그런 것을 다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내부에 있는 고립된 분들을 수습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그건 좀 차후에 확인되어야 할 상황입니다.

[기자]

추가 실종자가 있지는 않고요?

[김진영]

최종적으로 있다 없다고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관계자의 증언이라든가 저희가 확인했던 것, 그다음에 그런 걸로 해서 내부에서 수습작업이 끝나고 나서 2차, 3차에 걸쳐서 정밀검색을 다시 한 다음에 최종 결론을 내릴 겁니다.

[기자]

실종자가 21명인데 지금 여섯 분을 찾고 있는 거면 열다섯 분은 나오신 건가요? 토털로 말씀해 주신 건가요?

[김진영]

최초 사망자 포함해서 현재까지 열여섯 분이 돌아가신 겁니다.

[기자]

혹시 다음 브리핑 때 구조도를 공개해 주실 수 있습니까?

[기자]

실종이 21명이 아닌 거네요?

[김진영]

이상으로 마치고요. 계속 작업 중에 있고 수습돼서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은 1시간 뒤에 다시 이 자리에서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기자]

상황판에 구조도를 보여드릴 수 있는지요?

[김진영]

확인해서 말씀드릴게요.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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