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면 오라…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 문 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누구나 라면을 기부하거나 먹고 갈 수 있는 주민공유 공간이 마련됐다.
전주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시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라면을 매개로 주민 누구나 접근가능한 공유공간을 조성하는 새로운 복지사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누구나 라면을 기부하거나 먹고 갈 수 있는 주민공유 공간이 마련됐다. 전주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시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라면을 매개로 주민 누구나 접근가능한 공유공간을 조성하는 새로운 복지사업이다.
전주시는 24일 학산종합복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대표, 평화2동 자생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 사업은 평화사회복지관과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에서 추진된다. 고향사랑기금 2000만원을 포함한 총 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급부상한 자발적·장기 은둔형 고립 위기가구 발굴이 목적이다.
일반시민들은 언제든지 6개 무인복지관을 찾아 라면을 기부할 수 있다.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통해 위기가구를 함께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앞서 지난 20일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 ‘전주함께라면’ 시행을 위한 라면 모금 나눔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직원들은 1호 기부자로 나서 라면을 전달했다. 평화2동 자생단체연합회는 연합회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을 ‘전주함께라면 나눔캠페인 2호’ 성금으로 전달했다.
우범기 시장은 “라면을 매개로 위기가구 등 전주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인복지관 공간이 마련된 만큼, 사회적 단절과 소통의 부재로 고립된 우리 이웃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XX 니넨 돈 없어 나 못 친다”…김호중, 몸싸움 과거 영상 파문
- 이효리, 父 트라우마에 눈물 뚝뚝…母 “이제 용서해”
- 김종국, 가상 성형사진에 경악… “외계인이야”
- 이상민, 턱살 고민에 결국 성형…수술한 의사 정체 보니 ‘깜짝’
- “으아아아악!” 충주맨 보고 있나?…‘조회수 800만’ 터진 경남 양산女 정체
- “남친에게 복수”…中대학에서 나체로 질주한 40대 여성
- “나 뭐 잘못했어?”…기성용 SNS에 아내 한혜진 댓글, 무슨 일?
- ‘178만 유튜버’ 입짧은햇님 “목소리 안 나와…방송 중단”
- “진짜 아니에요”…‘초등생과 성관계’ 20대男 법정서 쓰러져
- 자유로 갓길서 성추행당한 女 구해준 남성…정체는 ‘유명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