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사천·진주 통합 논의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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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의 사천·진주 통합 논의를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추진위는 진주지역 경제, 문화, 체육, 학계, 시민단체의 대표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허성두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표는 "추진위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상공계를 비롯한 진주시민들은 30년 전부터 이미 관련 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순수하게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의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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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두 공동위원장 대표 "열린 마음으로 시민 의견 듣고, 논의의 장 열 것"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민간 주도의 사천·진주 통합 논의를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추진위는 진주지역 경제, 문화, 체육, 학계, 시민단체의 대표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24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통합에 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광역지자체의 초광역화에 따른 서부경남의 대응’을 주제로 특강과 경과보고 등을 진행했다.
추진위는 설립 취지문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 대응, 인구 급감, 지방소멸을 대비해 곳곳에서 광역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만큼 향후 타 지자체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와 경쟁력 선점을 위한 서부경남 지자체의 연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성두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표는 "추진위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상공계를 비롯한 진주시민들은 30년 전부터 이미 관련 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순수하게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의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진주에서 먼저 출범했지만 사천시민들에게 손을 내밀 것이고 필요하다면 서부경남으로 확대해 갈 수도 있다"고 추진위의 목적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허성두 공동위원장 대표는 사천지역의 반발에 대해서도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며 "경청하고 소통하며 배려할 때 대화가 가능하다. 앞으로 우리가 먼저 그렇게 행동하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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