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가 이어갈 '첫 만남' 신드롬…"기분 좋은 청량함 보여드릴게요" [MD현장](종합)

송일섭 기자 /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투어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42(팬덤명)와 '첫 만남' 신드롬을 이어간다.

2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투어스(TWS /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미니 2집 '써머 비트(SUMMER BEAT)'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써머 비트'는 짜릿한 '첫 만남'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두근거림을 노래하는 앨범이다. 여름방학을 맞은 투어스와의 추억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를 부제(Our Memories : Now)에 담았다.

이날 영재는 컴백 소감으로 "지난 미니 1집이 예상치 못했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놀라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미니 2집을 준비하며 멤버들과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해야겠다는 다짐 하나로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유는 "미니 1집을 통해 '기분좋은 청량함'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중에게 투어스의 색깔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한진은 "이번 앨범은 나와 투어스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다.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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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투어스의 찬란한 여름,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다.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로 구성한 하이브리드 팝 장르로 곡 전체에서 청량하고 밝은 음악 색깔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너+나=7942', '헤이! 헤이!(hey! hey!)', '더블 테이크(Double Take)', '내가 태양이라면', '파이어 컨페티(Fire Confetti)' 등의 곡이 수록됐다.

경민은 타이틀곡에 대해 "우리 사이를 자석의 N극과 S극으로 비유한 곡"이라며 "서로 다른 우리가 서서히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경쾌한 멜로디에 담아냈다. 투어스의 청량감을 가장 잘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신유는 "멜로디도 좋은 곡이지만 가사도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한다. '10미터 위에 너 있나'라는 가사가 있는데, 10미터는 학교의 1층과 3층의 높이를 대략적으로 계산한 결과라고 한다. 그런 사소한 디테일을 찾아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훈은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투어스 만의 여름 분위기가 가장 잘 담겨있다"며 "학교, 경기장, 기찻길까지 다양한 장소와 옥상에서 물 위에서 군무를 추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개인적으로 항상 물이 있는 곳에서 춤을 추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경험해볼 수 있어서 기뻤다"며 웃었다.

송일섭 기자 / andlyu@mydaily.co.kr

끝으로 경민은 "이번 2집을 통해 멤버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앨범 발매 뉴스에 '땀을 흘려도 향기로울 것 같은 청춘'이라는 댓글을 봤는데,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 같다"고 전했다.

이어 "투어스로서 많은 분들께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더욱 당당해진 투어스가 되고 싶다. 미니 1집보다 더욱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재는 "지난 미니 1집보다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또 "지난 미니 1집에서 도전해보지 못한 장르를 이번에 시도해봤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빨리 42를 만나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투어스의 미니 2집 '써머 비트'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