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 "광주 복합쇼핑몰 3개 동시 추진…소상공인 죽이는 것"

그랜드스타필드광주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광주시가 스타필드, 더현대, 신세계 등 복합쇼핑몰 3개 입점을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시상인연합회와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전남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소상공인 단체 3곳은 오는 26일 광주시청 앞에서 복합쇼핑몰 입점 반대집회를 예고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부터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스타필드, 더현대, 신세계 등 복합쇼핑몰에 대해 지역 경제를 죽이는 정책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모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1개 입점은 조건부 찬성이었지만 무분별한 3개 동시입점은 반대한다"며 "광주연구원 주도의 상권 영향평가에 동의할 수 없고 상인들과 대화에 나서지 않는 강기정 시장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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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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