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책임감”…‘청량 끝판왕’ 투어스, ‘첫 만남’ 신드롬 잇는다[SS현장]

정하은 2024. 6.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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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책임감이 생겼다. 많은 관심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준비했다."

경민 역시 "'첫 만남'에 이어 투어스의 청량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름에 돌아온 투어스가 '첫만남' 신드롬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번 신보는 지난 22일 선주문량 50만 장을 넘기며 2연속 흥행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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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사진 | 플레디스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기분 좋은 책임감이 생겼다. 많은 관심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준비했다.”

그룹 투어스(TWS)가 청량한 에너지로 여름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이하 첫만남)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들이 2연타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가 24일 오후 6시 미니 2집 ‘서머 비트!’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투어스의 신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4개월 만에 첫 컴백에 나선 이들은 “예상치 못하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서 놀라기도 했다. 미니 2집을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머 비트!’는 짜릿한 ‘첫 만남(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두근거림‘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와 선공개곡 ‘헤이! 헤이!’, ‘너+나=7942’, ‘더블 테이크’, ‘내가 태양이라면’, ‘파이어 콘페티’ 등 총 6곡이 담겼다. 도훈은 “어떤 장르라도 투어스만의 색깔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영재는 “미니 1집에서 도전하지 못했던 장르들을 많이 경험했다”고 이야기했다.

투어스. 사진 | 플레디스


정식 앨범 발매에 앞서 이들은 선공개곡 ‘헤이! 헤이!’ 활동으로 예열에 나섰다. 데뷔부터 고집해온 교복 의상에 소년들의 깨끗하고 싱그러움 가득한 노래와 비주얼로 ‘청량함의 의인화’를 보여줬다.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투어스의 여름을 표현한,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가 조화로운 하이브리드 팝 장르다. 곡 전체의 청량하고 밝은 음악 색깔은 신드롬급 인기 돌풍을 일으켰던 이들의 데뷔곡 ‘첫 만남’을 연상시킨다.

경민 역시 “’첫 만남’에 이어 투어스의 청량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훈은 “더 스피티하고 극적인 청량감을 전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투어스의 또 다른 청량함을 당부했다.

투어스 신유. 사진 | 플레디스


투어스 도훈. 사진 | 플레디스


투어스 한진. 사진 | 플레디스


플레디스가 세븐틴 이후 9년만에 선보인 투어스는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함께’라는 각오가 담긴 팀명처럼 청량하면서 밝은 에너지와 친근함이 강점이다. 이들은 팀 정체성에서 확장한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을 내세웠다. 외적으로는 소년미를 앞세우면서 레트로하면서 직관적인 가사로 대중성을 노렸다.

지난 1월 데뷔 앨범 ‘스파클링 블루’는 발매 당일 20만 6420장 판매됐고,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은 26만 881장을 달성하며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순위 8위에 올랐다. 특히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현재까지도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유는 “주변에서 ‘첫 만남’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미니 1집에 이어 미니2집에서도 대중에게 투어스의 색깔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영재는 “’첫 만남’의 인기가 믿기지 않고 놀랐다. 오랜시간 동안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떻게 하면 투어스의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까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투어스 지훈. 사진 | 플레디스


투어스 영재. 사진 | 플레디스


소속사 선배인 세븐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재는 “늘 반갑고 살갑게 대해주시고 한 명 한 명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으신다 이번 앨범 준비에도 큰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신유는 “승관 선배님께서 음악이 너무 좋다고 연락을 주셨다.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힘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진은 “소고기도 많이 사주셨는데 커피차도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여름에 돌아온 투어스가 ‘첫만남’ 신드롬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번 신보는 지난 22일 선주문량 50만 장을 넘기며 2연속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재는 “미니 1집보다 더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경민은 “투어스로서 더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더 단단해진 투어스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민은 “올해 감사하게도 신인상을 받았는데 3년 안에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받고 싶다”는 당찬 목표도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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