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찬스 제대로” 태진아가 업은 子 이루…누리꾼 비난 폭주[종합]
가수 태진아가 사고뭉치 아들을 또 한 번 업고 신곡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25일 정오 태진아는 신곡 ‘서울간 내님’으로 돌아온다. ‘서울간 내님’은 EDM을 접목한 복고풍 멜로디와 태진아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EDM 트롯댄스곡으로, 서울로 떠난 내 님을 위해 진달래꽃 개나리꽃을 한 아름 꺾어 님 오실 때 드리겠다는 가사가 담겼다. 다만 해당 곡의 작사와 작곡을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던 아들 이루가 맡으며 시선을 모았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동승자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별개로 같은 해 12월, 술을 마신 지인에게 차량을 주차하게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았다.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있었다.
이후 이루는 활동 중단 10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아버지와 손을 잡고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표했다. 당시 이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으며,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지난 3월까지 이어진 항소심에서 이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1심 양형 조건에서 특별히 변동된 것이 없다”라며 “1심 판시와 같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형이 확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아버지와 손을 잡고 음악 활동 복귀 시동을 건 이루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몇몇 누리꾼들은 “형 확정 3개월 만에 나온다는 게 얼마나 파렴치한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아빠 찬스 제대로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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