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는 텐 하흐의 경질을 예상했었다... 텐 하흐의 유임 결정→“깨졌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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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는 다음 시즌 텐 하흐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되며 텐 하흐와 다시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가 새 시즌 감독으로 확정되면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미래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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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래쉬포드는 다음 시즌 텐 하흐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되며 텐 하흐와 다시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가 새 시즌 감독으로 확정되면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미래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시즌 종료 리뷰에서 텐 하흐의 성과를 평가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차지했지만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맨유의 수뇌부들이 다음 시즌 텐 하흐의 연임을 지지하기에 충분했다.
텐 하흐는 네덜란드 방송인 ‘NO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 감독이 될 예정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텐 하흐는 “지난 몇 주뿐만 아니라 사실 시즌 전체가 매우 바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지루한 순간이 없었다. 지난주에 맨유 구단 관계자들은 갑자기 나와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들고 내 집 앞에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이제 맨유는 올여름 1군 선수단을 전면 개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시즌 부진했던 몇몇 선수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맨유에서 팔지 않겠다고 여겨지는 선수는 단 3명뿐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영입 제의에 응할 의향이 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내내 부진한 활약을 펼친 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 선’은 “ 래쉬포드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텐 하흐 감독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서 “래쉬포드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한 가지를 알고 있는데, 그것은 그가 자신을 정말 높이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실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다음 시즌에는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감독이 들어와서 자신을 팔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아무 데도 가고 싶지 않고 다시 최고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8골에 그친 래쉬포드는 뉴포트 카운티와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새벽에 나이트클럽을 나간 영상이 공개되면서 텐 하흐 감독의 분노를 샀다. 그 결과 그는 2주간의 임금 벌금을 부과받았고 경기력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잉글랜드의 유로 2024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지만 또 성과를 내지 못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스포츠 바이블’은 “텐 하흐가 새 시즌 감독으로 확정되면서 래쉬포드가 맨유에서의 미래를 결정했다”라고 보도
-텐 하흐의 유임 확정으로 래쉬포드는 깨진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고 다짐
-다음 시즌에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방출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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