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비스 촘촘하게" 증평군, 장애인 돌봄 시책 호응

충북 증평군이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돌봄 시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4월부터 도내 최초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야간 긴급돌봄을 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입원·경조사, 출장 등의 사유로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돌볼 수 없게 될 경우 지적·자폐성·뇌성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주말 운영이나 시간 연장 등도 검토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만 65세 미만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족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 서비스는 이달부터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개인의 특성에 따라 일상생활 수행과 의사소통 능력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있다.

증평군은 발달장애인 가족에 대한 집중적인 심리·정서적 상담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주간·청소년방과후 활동서비스를 증평군장애인연합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재개할 방침이다.

증평군은 다음달 장애인회관에 장애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희망의 정원'을 조성한다.

이재영 군수는 "2026년까지는 보건복지타운 내에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 돌봄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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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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