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 오물풍선 분석해보니…"기생충에 생활고 쓰레기도"

한성은 2024. 6. 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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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북전단에 반발해 남측으로 살포한 오물풍선에 담긴 퇴비 등 물질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오물에 대한 전문기관 분석 결과, 살포 오물 내에 포함된 토양에서 회충, 편충, 분선충 등 기생충이 다수 발견됐다"며 이 토양에선 사람 유전자도 발견돼 인분에서 나온 기생충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물풍선에선 급조한 것으로 보이는 '살포용 쓰레기'가 다수였고 북한 주민의 생활난을 보여주는 생필품 쓰레기도 식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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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대북전단에 반발해 남측으로 살포한 오물풍선에 담긴 퇴비 등 물질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24일 대남 오물풍선 70여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자료를 취재진에 배포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물에 대한 전문기관 분석 결과, 살포 오물 내에 포함된 토양에서 회충, 편충, 분선충 등 기생충이 다수 발견됐다"며 이 토양에선 사람 유전자도 발견돼 인분에서 나온 기생충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물풍선에선 급조한 것으로 보이는 '살포용 쓰레기'가 다수였고 북한 주민의 생활난을 보여주는 생필품 쓰레기도 식별됐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대원수님 교시'라고 적힌 문건 표지가 반으로 잘린 것이나 '조선로동당 총비서로…'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등도 나왔는데 북한은 '수령 교시' 문건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죄로 다루고 있어 주목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합동참모본부 제공·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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