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음식·일본인은 의료···비자카드 외국인 국내 카드사용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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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미국인은 식음료에 일본인은 의료 서비스에 돈을 쓰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비자카드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내 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여행객들은 레스토랑(21%), 식료품점(5%) 등 음식 관련 업종에서 결제한 금액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외국인 관광객의 약 55%가 머무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가장 인기 있는 방문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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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中 결제액, 전체 절반 넘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미국인은 식음료에 일본인은 의료 서비스에 돈을 쓰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비자카드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내 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여행객들은 레스토랑(21%), 식료품점(5%) 등 음식 관련 업종에서 결제한 금액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 관광객은 병원 등 의료 서비스(17%) 분야에 특히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행객들은 식당(11%)에서의 소비는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고 백화점(8%)보다는 소매점(15%)에서의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방한객들도 소매점(21%), 백화점(15%), 의류 잡화점(11%)에서의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외국인 관광객의 약 55%가 머무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가장 인기 있는 방문지로 나타났다. 중국 관광객들은 서울 다음으로 제주도(19%)를 많이 방문했고, 대만 관광객들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영향으로 부산(16%)을 상대적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만큼 외국인의 결제 트렌드 분석이 국내 금융사 및 가맹점에도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지수 기자 sy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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