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밝힌 개그맨 비애 “모친상 소식 듣고도 촬영 강행”

장예솔 2024. 6. 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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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과 박성광이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고충을 토로했다.

6월 24일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는 '정형돈, 박성광 저작권 놓고 갈등설? 두 남자의 피 말리는 진실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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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 캡처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정형돈과 박성광이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고충을 토로했다.

6월 24일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는 '정형돈, 박성광 저작권 놓고 갈등설? 두 남자의 피 말리는 진실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화 평론가 윤성은은 "개그맨에게 제일 궁금했던 게 개그맨들은 집에서 무뚝뚝하냐"고 물었다. 박성광은 "저는 그렇다. 제 주변도 김영철 씨 빼고는 다 그런 것 같다. 집에서는 과묵한 편이다"고 밝혔다. 정형돈 역시 "특히나 일하고 온 날은 방송에 다 쏟아내고 오기 때문에 좀 많이 지치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개그맨의 비애를 다룬 영화 '선물(2001) 이야기가 나오자 정형돈은 "개그맨 지망생일 때 봤다. 그걸 친구들과 같이 봤는데 아무도 안 울더라. 왜냐하면 자기들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공감대가 없다. 저는 그때 대학로에서 삐끼하고 무대 청소를 했다. 혼자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성광은 "마지막 내 무대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아내가 딱 죽었다. 그 모습을 봤음에도 자기 역할 본분을 다하지 않나"라며 스토리를 언급, 정형돈은 "저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끝까지 촬영을 마무리했다. 어떤 선배님도 부친상을 당하셨는데 '개그콘서트' 녹화를 하고 상 치르는 중에도 다시 와서 녹화했다"며 숨겨진 고충을 토로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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