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목숨 앗아간 '화성 공장화재'…모회사 에스코넥 주가 22%↓[핫종목]

김정현 기자 2024. 6. 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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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경기 화성 공장 화재로 사망자가 2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공장의 실소유주인 모회사 에스코넥(096630)의 주가가 급락했다.

최초 발화는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튬전지가 열과 충격에 취약해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가 어려운데다, 건물의 내·외장재가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돼 있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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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4시간만에 초진됐으나…사망자 최소 20명 달해
샌드위치 패널 공장 내·외장재로 화재진압 인명구조 난항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6.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경기 화성 공장 화재로 사망자가 2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공장의 실소유주인 모회사 에스코넥(096630)의 주가가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코넥은 전일 대비 424원(22.51%) 하락한 146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코넥은 아리셀의 지분 96.0%를 보유한 모회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5530제곱미터(㎡)로,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고 있다. 최초 발화는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화재가 발생한지 약 4시간여 만인 오후 3시10분 초진됐다. 리튬전지가 열과 충격에 취약해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가 어려운데다, 건물의 내·외장재가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돼 있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스코넥은 지난 2020년 5월 아리셀 법인을 설립해 리튬 1차 전지를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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