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6년 신뢰 바탕 신생 스토리나인웍스와 전속계약

이용진, 스토리나인웍스 제공

코미디언 이용진이 신생 스토리나인웍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스토리나인웍스는 24일 '이용진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용진의 안정적인 방송 활동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진이 새로운 둥지를 튼 스토리나인웍스는 전상균 대표가 설립을 주도한 신생 매니지먼트사다. 전상균 대표는 이용진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소속돼 있던 A9미디어의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6년 간 호흡을 맞춰오며 신뢰를 쌓고 현재까지 좋은 인연을 유지해 온 까닭에 합류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이용진은 전상균 대표와 함께 했던 6년 동안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더짠내투어' '연애의 맛'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에 출연하며 차세대 MC로서 성장했다.

이용진은 SBS 7기 특채 출신 개그맨이다. 2005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 공개 코미디와 지상파와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튀르키예즈온더블럭' '입에서 불나불나' 등 뉴미디어의 웹예능까지 히트했다.

현재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을 비롯해 E채널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 출연 중이다. 7월 방송 예정인 SBS '과몰입인생사' 시즌2, 하반기 정규편성이 확정된 KBS 2TV '싱크로유', 새롭게 론칭되는 넷플릭스 신규 코미디 시리즈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스토리나인웍스는 이용진을 시작으로 다수의 아티스트를 영입해 본격적으로 매니지먼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상균 대표는 매니지먼트 전문 스토리나인웍스와 동시에 방송·드라마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토리아일랜드에 참여한다. 스토리아일랜드는 국내 연출가, 작가진과 계약을 맺고 올해 말부터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