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만 전문가 국제기구 참여로 위상과 역할 높일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 국제무대에 대만의 전문가들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미국 국무부와 대만 외교부, 양측의 대사관격인 주대만미국연구소(AIT)와 미국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처(TECRO)는 22일 타이베이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은 대만이 유엔 기구와 국가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수십 년간 차단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레드라인 넘지 말라” 경고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 국제무대에 대만의 전문가들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미국 국무부와 대만 외교부, 양측의 대사관격인 주대만미국연구소(AIT)와 미국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처(TECRO)는 22일 타이베이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미국측은 “유엔과 국제기구 등 무대에서 대만의 의미 있는 참여를 확대하는 데 회의의 초점을 맞췄다”며 “대만은 글로벌 문제해결을 돕고 국제사회를 지원하려는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특히 대만이 국제 공중보건과 식량안보, 항공안전,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긴급한 도전’을 해결하는데 유용한 세계적 수준의 귀중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대만의 참여를 위한 기구들도 거론됐다.
중국은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레드라인에 도전하기 위한 구실 찾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은 대만이 유엔 기구와 국가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수십 년간 차단해 왔다. 심지어 대만 방문객들이 뉴욕의 유엔 건물에 들어가거나 방문하는 것도 금지시키는 것까지 확대됐다.
그럼에도 대만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 및 세계무역기구(WTO) 등 40개 이상 기구의 회원국이다. 그 밖의 여러 기구에 옵서버 등의 지위를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