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화성 화재 현장 방문..."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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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으로부터 사고 현황과 수습계획을 보고 받고 "행안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인명 수색·구조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소방관 등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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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기준 사상자 13명, 실종자 15명
인명 수색, 소방관 안전, 유가족 지원 당부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으로부터 사고 현황과 수습계획을 보고 받고 "행안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인명 수색·구조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소방관 등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한 총리는 사고로 희생당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행안부, 외교부, 경기도는 사망자의 장례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유가족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교부 장관은 사상자나 실종자 중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만큼 관련 국가 공관과도 협조시스템을 즉시 구축·운영하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소방청장은 지역 주민과 근로자,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유사 위험 공장과 시설에 대한 소방 등 안전점검을 즉시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경찰청장과 소방청장은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관계 부처는 조속히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아리셀 공장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하는 곳으로, 리튬 배터리 특성상 물로 진압이 어려워 마른 모래 등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불길을 잡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사상자는 13명으로 사망 9명, 중상 2명, 경상 2명 등이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 인원이 15명에 달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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