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간, 8개월 만에 신곡…'너의 뒤·응이라고 말을 해줘'

이재훈 기자 2024. 6.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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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록 밴드 '봉제인간'이 8개월 만에 신곡을 냈다.

봉제인간의 이번 싱글 아트워크와 비주얼라이저 작업엔 작가 다모가 함께했다.

임희윤 문화평론가(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는 "호주에 킹 기저드 앤드 더 리저드 위저드가 있었다면 이제 대한민국에 봉제인간이 있다"며 '록 종합 선물 세트가 따로 없다'고 호평했다.

한편, 봉제인간은 오는 7월28일 일본 최대 음악 축제 '후지 록 페스티벌 '24(FUJI ROCK FESTIVAL'24)'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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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봉제인간. (사진 =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2024.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얼터너티브 록 밴드 '봉제인간'이 8개월 만에 신곡을 냈다.

24일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 새 싱글 '너의 뒤 / 응이라고 말을 해줘'를 발매했다.

싱글 명과 동명의 트랙 두 개로 구성됐다. 읊조리는 듯한 중독적인 멜로디와 변칙적인 곡 흐름, 정교하면서 폭발적인 연주가 빛을 발한다. 이번 곡 역시 봉제인간 전원이 프로듀싱, 작곡, 편곡을 도맡았다.

봉제인간의 이번 싱글 아트워크와 비주얼라이저 작업엔 작가 다모가 함께했다. 지난 2022년 12월 발매한 싱글 아트워크 작업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만났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검정 펜으로 러프하게 그려진 2D 아트워크와 대비해 딸기와 땅콩 3D 캐릭터가 등장하는 비주얼라이저는 차원과 색을 달리하는 극명한 차이로 재미를 유발한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봉제인간 싱글 '너의 뒤 / 응이라고 말을 해줘' 아트워크. (사진 =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2024.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봉제인간은 2022년 결성 당시부터 인디 음악계 어벤저스로 통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지윤해(보컬, 베이스), 혁오의 임현제(기타), 장기하와 얼굴들의 전일준(드럼)으로 구성됐다. 작년 10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12가지 말들'은 '202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임희윤 문화평론가(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는 "호주에 킹 기저드 앤드 더 리저드 위저드가 있었다면 이제 대한민국에 봉제인간이 있다"며 '록 종합 선물 세트가 따로 없다'고 호평했다.

한편, 봉제인간은 오는 7월28일 일본 최대 음악 축제 '후지 록 페스티벌 '24(FUJI ROCK FESTIVAL'24)'에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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