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폭설 등 대규모 결항 승객 지원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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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태풍·폭설 등 기후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결항 승객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제주관광공사에서 열린 제주 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비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항공기 결항 승객 지원방안을 마련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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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태풍·폭설 등 기후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결항 승객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제주관광공사에서 열린 제주 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비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항공기 결항 승객 지원방안을 마련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도는 현재도 공항 체류객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공급, 숙박 안내 등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앞으로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방법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7월부터 관광객 불편 신고를 접수·대응하는 제주관광 서비스센터를 제주도관광협회에 설치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서비스센터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 혁신 비대위는 관광 관련 실·국·단장을 비롯해 관광 유관기관, 산업 대표,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장이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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