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 시신 20구 추가 발견…"정확한 사상자 집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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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 배터리(전지) 생산 공장을 내부 수색하던 도중 시신 20여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은 앞서 파악된 실종된 근로자 23명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실제로 건물 내부 수색 도중 시신 20구가 추가로 확인됐다.
또 공장에 근무 중이던 작업자는 사상자 포함 총 102명으로 △생사가 확인된 인원은 78명 △실종자 23명 △사망자 1명으로 확인됐으나 추가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상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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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 배터리(전지) 생산 공장을 내부 수색하던 도중 시신 20여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은 앞서 파악된 실종된 근로자 23명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쯤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리 소재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단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소방서 선착대 도착 당시 배터리 연속 폭발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10시43분 소방대응2단계를 발령했고 가용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다. 이후 오후 3시10분쯤 초기 진압이 완료돼 구조원들이 본격 내부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근로자 명부가 소실돼 정확한 실종 인원을 파악하기 어렵고 파악된 인원만 23명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실제로 건물 내부 수색 도중 시신 20구가 추가로 확인됐다. 또 공장에 근무 중이던 작업자는 사상자 포함 총 102명으로 △생사가 확인된 인원은 78명 △실종자 23명 △사망자 1명으로 확인됐으나 추가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상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신은 모두 2층에서 발견됐고 이들은 2층에서 탈출을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화재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리튬배터리 완제품을 수거,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 배터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내부 수색작업 끝나고 상황이 종료되면 정확한 원인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시설 작동 여부도 조사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후 12시36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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