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한국의 핵 자강, 반대할 명분 없다

2024. 6.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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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까지 북핵 협박을 머리에 이고 살 것인가.

사문화된 한반도 비핵화의 틀 안에서 북한은 핵 협박을 일삼고 있는데 우리만 미국의 핵우산에 의지하고 자체 핵 무장에 미온적인 것은 너무나 안이하고 나약한 발상이다.

여야 당파는 물론이고 보수·진보를 떠나 이 나라 대한민국의 안위와 무궁한 번영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우리 스스로 핵을 보유하는 데 손을 맞잡고 진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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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까지 북핵 협박을 머리에 이고 살 것인가. 요즘 북한의 행태는 목불인견이다.

미사일 도발, 서해 도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금강산지구 내 우리 자산인 소방서 철거 등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힘든 비상식적이고 파렴치한 행동도 모자라 급기야 기상천외한 오물풍선을 대규모로 우리 영토에 살포했다. 이제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와 군사적 동맹과 밀월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시위 수위까지 높이는 중이다.

지구상 그 어느 국가도 이처럼 역겹고 유치한 도발을 한 예를 찾을 수가 없다. 북한이 아무리 1인 독재국가라고 해도 이런 행동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저급함의 끝판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안하무인 격 도발은 자신들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무엇도 두려울 게 없다는 허황된 자신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들이 티끌만큼이라도 대한민국 국민을 동족이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이런 야만적인 행동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의 목적은 오로지 핵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이다.

우리 안보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만 한다. 사문화된 한반도 비핵화의 틀 안에서 북한은 핵 협박을 일삼고 있는데 우리만 미국의 핵우산에 의지하고 자체 핵 무장에 미온적인 것은 너무나 안이하고 나약한 발상이다.

현 상황을 이대로 계속 끌고 가는 것은 안보 자립에 대한 의문을 수반함으로써 국민 모두를 불안하게 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도 하루속히 핵을 보유해야 한다.

이제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우리가 핵을 보유한다는 것은 동북아 균형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됨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의 팽창을 견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치기 어린 불장난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현시점에서 우리가 핵을 갖게 되더라도 그 누구도 반대할 명분이 없으므로 더 이상 핵 보유를 미뤄서는 안 된다. 여야 당파는 물론이고 보수·진보를 떠나 이 나라 대한민국의 안위와 무궁한 번영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우리 스스로 핵을 보유하는 데 손을 맞잡고 진력해야 할 것이다.

[장일석 새금융사회硏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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