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7개 상임위 수용 환영…6월 국회 일정 기존대로"(종합)

김경민 기자 문창석 기자 2024. 6. 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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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 짓자는 국민의힘 측 제안에 대해 6월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기존 일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이어 "그것(상임위원장 뽑는 본회의 일정)만 있는 게 아니고 6월 국회에선 대정부질문과 교섭단체 연설까지 같이 진행해야 된다는 것이 국회의장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논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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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본회의 여부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아직 조율 중"
"빠른 시간 안에 결론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논의할 것"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문창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 짓자는 국민의힘 측 제안에 대해 6월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기존 일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 수용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 늦었지만 그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제안한 일정에 대해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개원 연설 등 연동돼 있는 여러가지 일정들이 있어 의장실 및 국민의힘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본회의 개회 전까지 기존의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 의결된 일정들은 그대로 수행돼야 하고, 6월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이 조속히 모두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에게 "본회의 개의 여부는 국민의힘과 함께 조율 중이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 열린다 안 열린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기가 어렵다"며 "현재 진행 상황만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상임위원장 뽑는 본회의 일정)만 있는 게 아니고 6월 국회에선 대정부질문과 교섭단체 연설까지 같이 진행해야 된다는 것이 국회의장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논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자당 몫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하자는 입장이었지만, 국민의힘은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해 최소 3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27일 본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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