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나토와 안보협력 심화할수록 전쟁억제력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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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안보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장관은 24일 서울 용산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내달 미국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나토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나토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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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안보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장관은 24일 서울 용산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내달 미국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나토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나토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나토는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의 대북정책, 북한의 인권문제 등을 지지해 왔다. 우리나라에 심각한 안보 불안이 생긴다면 유엔사 소속 나토 국가들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나라도 우리를 지원해 줄 것이 확실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나토와의 안보협력을 심화시키면 심화시킬수록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높아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토와의 협력은 확대해 나가는 것 옳은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 장관은 이날 루마니아와 폴란드 방문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국방부는 신 장관이 19일 오전(현지시각) 안젤 틀버르(Angel TÎLVĂR)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루마니아가 우리의 K-9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결정은 9억2000만달러(한화 1조2700억원) 규모로,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으로 추동력을 받아 이뤄진 성과이다.
신 장관은 "루마니아가 군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방산 수출은) 기타 절차까지 합치면 20조원을 훌쩍 넘길텐데, 여기에도 상당 부분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 장관은 이번 폴란드 방문에서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장관과 지난 2022년 양국이 맺은 43억달러(한화 약 6조원) 방산 총괄계약이 모두 유효함을 확약하고, 올해 9월 계약을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신 장관은 "한국 국민, 기업들이 많이 불안해하니 공개적으로 (해당 계약이) 변함없음을 책임있는 사람들이 확약했다는 표현을 써서 공개한 것"이라고 확약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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