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늘에서 폭탄 떨어지자 사람들은 '혼비백산'…러시아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미사일 '에이태큼스' 사용해 공격, 상응하는 조치 있을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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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한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사람들이 폭발음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대피 했습니다.
미국은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본토라고는 할 수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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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한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사람들이 폭발음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대피 했습니다. 주택과 거리 곳곳은 파괴되었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세바스토폴을 향해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5발을 발사했다"며 "4기는 러시아군 대공방어시스템에 격추됐으나 나머지 1기는 공중에서 집속탄 탄두가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파편이 떨어져 어린이 포함해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이태큼스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집요하게 요구해 받아낸 사거리가 300km 달하는 장거리 무기로, 본체에서 작은 폭탄 수백 발을 지상에 뿌려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집속탄 방식입니다. 집속탄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 비인도적 살상무기로 여겨집니다.
미국은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본토라고는 할 수 없는 곳입니다.
러시아는 "에이태큼스의 모든 임무는 미국 자체 인공위성 정보를 토대로 미국 전문가들이 입력한다"며 "민간인을 고의로 노린 이번 공격의 1차적인 책임은 무기를 공급한 미국에 있다"고 비난하며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폭격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해 수사에 착수, 국제기구 차원의 조사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세바스토폴의 시장과 전화에서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이미선, 편집 : 김초아, CG: 장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이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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