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고액의 출연료 소신 “돈값 해야 한다…불편함 감수해야”

김나연 기자 2024. 6. 24. 16: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요정재형’



배우 이성민이 고액의 출연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작품마다 캐릭터 신드롬 만들어내는 대단한 오 과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배우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이성민에게 “조금이라도 싫증 났으면 못 했을 직업이지 않냐”며 “사실 감정 기복도 너무 큰 직업들이고. 그런데 어떻게 보면 그렇게 기복 없이 이게 재밌었던 거 아닐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민은 “지금 들어보면 기복이 없지. 끔찍한 인생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요정재형’



정재형이 “사람들이 알아봤을 때 기분이 어땠냐. 성공의 느낌이 좀 있었냐”고 묻자 이성민은 “아니다. 지금도 생각난다”고 답했다.

이성민은 유명해지면서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했다면서 “내가 직업에서 얼굴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알아보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몰랐다. 적응하는 것에 있어 시간이 좀 걸렸다. 어느 날부터 식당에서 늘 등을 지고 앉고, 사람들을 피해서 앉고, 선글라스 끼고.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내가 받는 개런티에 그것이 포함돼 있다는 걸 안다. 우리가 일해서 받는 돈보다 그것으로 생기는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라고 주는 돈이니까”라며 “그 돈값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