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여, 돌아와요...바르사X맨유X아스널 거쳐 '16년 만에' 낭만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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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가 알렉시스 산체스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디네세는 그의 복귀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산체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산체스는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며 우디네세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길 원하고 있다. 몇몇 브라질 구단과 미국 구단 역시 그의 정보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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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우디네세가 알렉시스 산체스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디네세는 그의 복귀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산체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산체스는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며 우디네세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길 원하고 있다. 몇몇 브라질 구단과 미국 구단 역시 그의 정보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칠레 국적의 베테랑 공격수다. 169cm로 키가 크진 않지만 다부진 체격과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상대와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당 아자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등도 비슷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드리블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강하고 정확한 슈팅력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유럽 경력이 풍부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2006년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콜로 콜로와 리버 플레이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기 때문에 본격적인 유럽 커리어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우디네세에서 산체스는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적 첫해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3골 2어시스트에 그쳤지만, 2010-11시즌엔 리그 31경기에서 12골 10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이후 탄탄한 커리어를 보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엔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오넬 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왕이라는 뜻을 지닌 '메없산왕'이라는 별명도 이 때 만들어졌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141경기 46골 37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2014-15시즌 아스널로 이적했고 런던의 왕이 됐다. 이적 첫해 리그에서만 16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16-17시즌엔 리그 38경기에서 24골 10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2017-18시즌엔 그 파괴력이 조금 줄었고 겨울 이적시장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지만, 이전의 기량을 되찾진 못했다. 2018-19시즌엔 컵 대회 포함 27경기 2골 4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고 이후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인터밀란에선 준수한 커리어를 보냈다. 세 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2022-23시즌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떠났지만, 2023-24시즌에 앞서 인터밀란으로 다시 돌아왔다.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조커'로서 활약한 그는 6월이 지나면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된다.
35세로 베테랑 반열에 접어든 산체스. 인터밀란 잔류를 원했지만, 인터밀란은 그와 재계약을 할 의사가 없었다. 이에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그의 친정팀인 우디네세가 손을 건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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