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요한에 최고위원 출마 요청…인요한 “내일까지 시간 달라”

김보담 2024. 6.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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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요한 의원을 직접 찾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서 오는 7월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 의원을 만나 "그저께 당을 위해 나서달라고 말씀드렸고, 전화상으로도 (요청했는데) 이제는 최후의 그때가 왔다"고 했습니다.

당시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결정하며 혁신위의 요구에 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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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요한 의원을 직접 찾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서 오는 7월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 의원을 만나 “그저께 당을 위해 나서달라고 말씀드렸고, 전화상으로도 (요청했는데) 이제는 최후의 그때가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을 완성 시킬 책임이 있고 당과 국가를 위한 희생에 앞장서야 한다고 저에게 요구해 제가 호응했는데, 지금은 윤석열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용기 있는 희생을 인 의원이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 의원은 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총선을 앞둔 중진들에게 희생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결정하며 혁신위의 요구에 응했습니다.

이후 인 의원은 원 전 장관의 지역구를 찾아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는데 이런 인연을 강조한 거로 보입니다.

인 의원은 “오늘 아침까지는 절대 (출마를) 안 한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원내대표께서 그만두는 걸 보고 굉장히 많이 흔들리고 생각을 다시 해봐야겠다는 마음”이라며 “내일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답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면담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 의원은 혁신의 상징이고 (제가) 호응해서 희생했기 때문에 혁신을 위해 희생을 함께할 때라는 차원에서 꼭 모셔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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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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