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망자 8명 추가···신원 확인은 아직

화성=이승령 기자 2024. 6. 24.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의 한 리튬 전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24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2층을 수색하고 총 8구의 소사체를 발견해 인근 장례식장 영안실로 옮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리튬전지 제조 업체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식 사망자 총 9명···수색 작업 진행 중
[서울경제]
24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성=이승령기자

경기 화성의 한 리튬 전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24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2층을 수색하고 총 8구의 소사체를 발견해 인근 장례식장 영안실로 옮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초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에 더해 수색 작업 중 추가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총 9명이다. 발견된 소사체에 대한 신원 파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은 실종자 수색 작업이 끝나면 “리튬 배터리 완재품 검수 작업 중 배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사고 당시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소방은 화재가 발생한 2층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는 계단이 두 군데 있는데 작업자들이 화재 발생 당시 대피에 이용할 수 없었던 상황은 아니었는지 다각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리튬전지 제조 업체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2300㎡ 규모의 3층건물이다. 근로자 수는 6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초기진압에 성공한 소방은 내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어 사망자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