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기재부 장관 만나 '내년 국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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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부산시의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한 논의를 하는 등 부산 현안의 예산 확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박 시장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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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병원 건립·OTT 플랫폼 구축 등도 요청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부산시의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한 논의를 하는 등 부산 현안의 예산 확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박 시장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2025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발표하며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함에 따라 부산시 주요 국비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한 선제 대응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시민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국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이다.
박 시장은 이외에도 주요 국비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부산항 신항 개발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녹산산단 내부도로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 ▲소아·청소년의 생애주기에 맞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24시간 응급 진료까지 가능한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미래차로의 전환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상환경에서의 부품 개발·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 현실(XR)기반 가상모형(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 ▲국내 토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성장과 제작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장에 조성 중인 부산 영화·영상 촬영소 내 첨단 장비를 지원하는 ‘OTT 플랫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 허브 구축’ 등도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부처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한창인 정부 세종청사 기재부 예산실 전 부서를 순회 방문하며 부산시가 추진 중인 국비 사업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기재부 실무진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진정성 있는 행보가 내년 국비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건의한 사업은 부산이 남부권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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