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지도자협회 공식 출범... 설동식 회장 "선수-지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오!쎈 현장]

노진주 2024. 6.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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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출범을 알렸다.

설동식 한국축구지도자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 선수와 지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를 만들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수많은 팀과 지도자, 선수, 선수의 부모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축구가 '거대조직'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거대 조직'이 하나가 돼 한 목소리를 낸다면 많은 것들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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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진주 기자.

[OSEN=양재동, 노진주 기자]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출범을 알렸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축구 지도자들이 대한축구협회(KFA)에 효과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선수 및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과 권리 보호에 앞장서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창립됐다. 4월 9일 서울시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증을 받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설동식 한국지도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KFA 최영일 부회장,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 수원FC 최순호 단장 등이 참석했다.

설동식 한국축구지도자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 선수와 지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를 만들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수많은 팀과 지도자, 선수, 선수의 부모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축구가 ‘거대조직’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거대 조직’이 하나가 돼 한 목소리를 낸다면 많은 것들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단체를 만든 궁극적인 배경을 풀어 설명한 것이다.

이어 “한국 지도자들은 과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는 한국인 감독들도 능력이 있단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KFA 임무는 세계적인 선수를 키워내는 것이지만, 세계적인 감독을 육성하는 것도 임무 중 한다. 하지만 지금 현재 실정은 어떤가.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외국인 감독을 선호할지 답답하다”라며 국내 지도자들이 더 크게 활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설동식 회장은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KFA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말을 마쳤다.

[사진] 노진주 기자.

최영일 KFA 부회장은 “한국 축구에서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도자분들의 공로를 빼놓을 수가 없다. 진정한 축구 발전은 현장 지도자로부터 시작된다. 묵묵히 헌신해 주는 현장 지도자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하다. 유소년부터 프로 지도자까지 200여 명이 이 자리에 모이고 논의를 시작한 것은 뜻깊다고 생각한다. 현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신욱 대한체육회 전 이사는 “선수단 지원이 줄어든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올림픽을 눈앞에 두고 연말에 있을 KFA 회장 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축구 지도자들이 모인 것은 KFA는 물론 체육회의 주목을 받기 충분하다. 초등학교부터 프로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흔하지 않다. 부지런하게 나아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미션(시대를 선도하는 축구 철학과 헌신적 코칭 기술을 배우도록 지원하여 존경하는 인성과 품격 있는 축구지도자를 양성하고 한국 축구 발전을 견인한다)▲비전(축구지도자의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지도자의 권익을 옹호하며 국제적으로 탁월성을 인정받는 축구코칭의 글로벌 표준을 확립한다)▲단기목표(지도자 교육 및 연구, 지도자권익보호, 커뮤니티 구축, 리더십 계발)▲중장기 목표(성장 마인드셋 고취, 사회와 한국축구발전에 기여, 유망 선수 발굴과 지원, 글로벌 지도자 강국으로 발전)를 발표했다. 핵심 가치는 열정・전문성・혁신・협력・책임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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