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이슈 지역순회 전북포럼' 개최…"돌봄 인프라 지원 절실"

윤난슬 기자 2024. 6.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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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는 24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2024년 인구 이슈 지역순회 전북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지역사회 젊은 층의 유출, 일·가정균형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지방 소멸을 우려할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인구 이슈 지역순회 포럼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보다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는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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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인구변화 실질적 대응·상생 방안 모색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4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2024년 인구 이슈 지역순회 전북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2024.06.24.(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4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2024년 인구 이슈 지역순회 전북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협회에서는 인구의 과반수가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지역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 대응 및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인구 이슈 지역순회 포럼을 열고 있다.

이날 전북포럼을 시작으로 수도권(경기) 중부권(충북), 호남권(전북), 영남권(경남) 권역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이번 포럼 주제 발표에서는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고용본부 선임 연구위원이 '일·생활균형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국을 비교한 일·가정 균형 생활에 대한 남녀 생각, 직장 문화 만족도, 사업체 규모별 육아휴직 제도 인지도 등을 분석해 전북지역만의 일·가정 근로환경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조경미 전북자치도 인구정책팀장이 '전북 인구소멸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최은주 전북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의 '영유아 보육·돌봄 지원 사례' 발표, 이병우 참바다영어조합법인 성장관리팀 부장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임송미 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생활균형지원센터장의 '전남 일·생활균형 정책 및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김진산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인구사업과장의 '지역사회 민간 단체의 역할' 발표를 끝으로 상호 간 의견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보육 인프라 지원에 대한 수도권·지방 간 편차가 큰 가운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경우 서울과 경기는 시·군·구 수 대비 센터 개소 수가 100%를 충족하는 데 비해 전북은 14개 시·군 중 6개만 설치돼 절반에도 못 미쳐 지속적 돌봄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앞서 식전 행사로 '저출산 대응 전북 지역연대' 참여단체 대표위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인구문제 해결 방안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지역사회 젊은 층의 유출, 일·가정균형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지방 소멸을 우려할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인구 이슈 지역순회 포럼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보다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는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이슈 지역순회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참가 신청(QR코드 참조)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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