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최예슬 더블더블' 대표팀, 대만 꺾고 승리로 대회 시작

배승열 2024. 6.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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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여자 대표팀이 승전보를 알렸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대만과 경기에서 75-63로 승리했다.

자유투로 대만에 먼저 득점을 내준 대표팀은 이민지의 플로터와 3점슛으로 5-2로 앞섰다.

후반 대표팀이 침묵하는 사이 대만이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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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U18 여자 대표팀이 승전보를 알렸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대만과 경기에서 75-63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최예슬이 19점 10리바운드 2스틸 3블록으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송윤하와 정현은 나란히 12점을 보탰고, 이민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정채원, 이민지, 송윤하, 정현, 이가현이 선발로 나왔다.

자유투로 대만에 먼저 득점을 내준 대표팀은 이민지의 플로터와 3점슛으로 5-2로 앞섰다. 최예슬과 이민지의 득점으로 달아난 대표팀은 실책이 나오며 추격을 허용했다.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대표팀은 쿼터 후반 최예슬의 레이업과 이원정의 3점슛으로 24-15로 1쿼터를 마쳤다.

최예슬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이 득점으로 대표팀은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대만에 연속 5점을 허용했지만, 송윤하의 점프슛과 주장 정현의 속공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2-20, 점수 차를 유지했다. 여기에 김보현과 방소윤의 연이은 3점슛까지 터진 대표팀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방소윤의 스탭백 3점슛이 버저비터와 함께 림을 가른 대표팀은 47-2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대표팀이 침묵하는 사이 대만이 추격했다. 20점 차 리드는 12점 차까지 좁혀졌다. 3쿼터 초반 정현의 야투 성공 이후 최예슬의 야투가 나오기까지 4분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이원정의 스틸로 상대 흐름을 끊은 대표팀은 송윤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20점 차로 앞섰다. 3쿼터 종료를 앞두고 방소윤의 딥쓰리까지 터진 대표팀은 63-44로 마지막 쿼터를 준비했다.

대만의 추격으로 4쿼터가 시작됐다. 대표팀은 이민지의 3점슛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만의 빠른 공수 전환에도 대표팀은 밀리지 않았고,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리바운드를 지켰다. 정현의 돌파와 유하은의 3점슛으로 대표팀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대만은 코트 위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마무리했다.

승리로 대회를 시작한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25일(화) 오후 3시(한국시간) 호주와의 경기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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