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화성 공장 화재에 "생명 구하는 데 총력 다해달라"

리튬배터리 공장서 화재…현재 사망 9명·실종 15명
"행정력·자원 총동원해 추가 인명 피해 없도록 해야"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4일 경기 화성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생명을 구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게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울러 치료를 받고 계신 피해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구조대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조속한 구조작업을 통해 연락두절 됐던 모든 분들께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무사 귀환하길 함께 기도하겠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과잉대응이란 없다.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전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사인 아리셀 공장에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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